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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후쿠오카 근교 여행 '나가사키' 당일치기 여행 즐기는 법!
    여행 2024. 1. 1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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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적인 이국적 풍경을 느낄 수 있는

     

    "나가사키"

     

    (원폭 피해를 딛고, 이국적 풍경을 간직한 채 재건된 도시)

     

    당일치기 여행 즐기기

     

     

     

    후쿠오카 여행 출발전,

    주변 도시여행을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나가사키'와 '히타'

    2곳을 이틀에 걸쳐

    당일치기로

    여행하기로 했어요.

     

     

     

    교통비 지옥인 일본에서,

    교통비를 절감하기 위해

    미리 한국에서

    '북큐슈 산큐패스 2일권'

    예약해 뒀어요.

     

     

    '산큐패스'
    정해진 일수동안 고속버스와 시내버스를 무제한 탑승할 수 있는 교통(버스) 패스권.
    후쿠오카 근교 여행을 위한 고속버스뿐만 아니라,
    시내버스도 무제한 탈 수 있는 장점이 있음.
    (하지만, 나가사키에 있는 노면전차를 이용하려면
    현금, IC카드 또는 1일 무제한 패스권을 구매하여 이용해야 함)

     

     

     

     

    저는 '산큐패스 2일권'을 KKday에서

    1인당 54,596원에 구매했어요.

     

     

     

    텐진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나가사키 버스터미널까지

    왕복 2인을 예약을 했더니,

    10,000엔이 조금 넘는 요금이 나왔어요.

     

     

     

    결론은,

    나가사키 1회 왕복요금으로

    산큐패스 본전은 뽑았다는 

    것이지요.

     

     

     

    혹시 1곳이상,

    후쿠오카 근교도시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산큐패스를 미리 구매해서

    사용하시는 것을 강력추천해요!

     

     

     

    후쿠오카(텐진)에서 나가사키 버스로 가는 법

     

     

     

     

     

     

    텐진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 탑승하려면

    일단 3층으로 가야 돼요.

     

     

     

     

    나가사키행 고속버스는

    4번 플랫폼에서

    탑승하면 돼요.

     

     

    한국어로도 표기되니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저는 사전에 인터넷으로

    좌석을 예약했으니,

    평일에는 탑승인원이 많지 않아

    굳이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될 듯싶어요.

    (혹시, 주말에는 번잡할 수 있으니

    예약하실 분을 위해 사이트 주소 남길게요)

     

     

     

    https://www.highwaybus.com/gp/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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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highwaybus.com

     

     

     

    티켓 카운터에서 예약바우처와

    산큐패스를 보여줬더니

    실물 왕복티켓을

    발급받을 수 있었어요.

     

     

     

     

     

    저는,

    텐진터미널에서 08:35분 출발,

    나가사키에서는 17:45분 버스를 타고

    텐진으로 돌아오는

    당일치기 일정이었어요.

     

     

    텐진에서 출발하면,

    중간에 하카타터미널을

    경유해서 가더라고요.

     

     

    텐진에서 나가사키까지는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렸어요.

     

     

     

     

    약 2시간 30분 걸려서

    도착한 곳은

    '나가사키 현영버스 터미널'이에요.

     

     

     

    나가사키 내에서 몇 군데 정류장이 있으니,

    가실 분들은 일정에 맞게 하차하시면

    좋을 듯싶어요.

     

     

     

    저는, 텐진행 버스 탑승정류장을

    이곳으로 예약했기에

    여기서 하차했어요.

     

     

     

    '나가사키'는 당일치기 여행이라

    시간제한이 있어,

    꼭 해보고 싶은 것 위주로

    먼저 해봤어요.

     

     

    '나가사키' 당일치기 여행 꼭 해봐야 할 것

     

     

     

     

     

     

    1. 노면전차 타보기

     

     

    나가사키 풍경사진에 꼭 등장하는

    '노면전차'를 타보고 싶었어요.

     

     

     

    1회 탑승(편도) 요금

    어른  140엔

    어린이  70엔

     

    전차 일일 승차권

    어른  600엔

    어린이 300엔

     

     

    저는 후쿠오카에서 구매했던

    IC카드를 이용해서

    노면전차를 이용했어요.

     

     

    노면전차를 자주 이용하실 거면

    일일 승차권을 구매해서

    사용하시는 것도 

    괜찮아 보여요.

     

    제가 나가사키 도착해서

    돌아다니다 보니,

    일본 다른 지역의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와서인지

    1일 패스권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노면전차 노선도

     

     

     

     

    노면전차 탑승 시 주의사항

     

    1. 노면전차라고 해서한 개의 노선만 운행되는 것이 아니었다.

    탑승 시 본인이 가고자 하는 방향의 종점정류장이나,

    노선별로 분류된 색깔을 잘 보고 타야 된다. 

     

    파란색 : 나가사키 전기 1 계통

    빨간색 : 나가사키 전기 3 계통

    초록색 :나가사키 전기 5 계통

     

    (저도 처음에 모르고 탑승했다가,

    엉뚱한 정류장에 하차하기도 하고,

    환승 시 방향을 잘못 계산해서

    반대편 종점까지 가는 실수를 했어요.)

     

     

     

     

     

    ※ 교통카드 환승가능 정류장 ※

    27번     나가사키역 앞

    31번  신치차이나 타운

    32번  니시하마노 마치

    39번             스와신사

    38,45번               시청

     

     

     

     

    2. 원조 나가사키 짬뽕('시카이로') 맛보기 

     

     

    나가사키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다가와서

    도착하자마자

    원조 나가사키 짬뽕

    맛보기 위해 '시카이로'

    가기로 했어요.

     

     

     

     

     

    '시카이로'를 가기 위해서는,

    나가사키역 앞에서 노면전차를 타고

    중간에 31번 신치차이나 타운에서 하차 후

    초록색 5번 전차를 환승해서

    50번 오우라천주당에 하차하면

    바로 근처에 있어 찾기 쉬워요.

     

     

     

     

     

    저는, 환승해야 할 때

    환승을 못하고 35번 소후쿠지절 종점까지

    갔다는 슬픈 사실ㅠㅜ

     

     

     

     

     

    어차피 잘못 내린 것도

    여행의 일부라 생각하고

    천천히 목적지 방향으로

    걸으면서 나가사키를 즐기기로

    했어요.

     

     

     

     

     

    시안바시 골목길

    낮시간대라 대부분 상가가 닫혀있었어요.

    주로 술집들이 몰려 있어요.

     

     

     

     

     

    우연히 걷다가 발견한

    하마노 마치 아케이드

    비도 살짝 내려서

    안쪽 상가들 구경했어요.

    이렇게 길거리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더라고요.

     

     

     

     

     

    점심시간대라 사람이 붐비지는 않았어요.

     

     

     

     

     

     

    지나가다 발견한 도투루커피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도 했어요.

    내부에는 젊은이들보다는 연세 있으신 노인분들이

    의외로 많이 계시더라고요.

     

     

     

     

     

    나가사키 짬뽕을 먹으러 가는 길에 

    발견한 맛집 포스 뿜뿜 우동집은

    일단 저장만 했어요.

     

     

     

     

     

    길거리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배꼽시계가 울려서

    성급히 원조 나가사키 짬뽕집으로

    이동했어요.

     

     

     

     

       

     

    그렇게 도착한

    원조 나가사키 짬뽕 전문점

    '시카이로'

     

     

    시카이로

     

     

     

    나가사키 짬뽕을 얼마나 팔아야

    이런 건물을 지을 수 있는가?

     

     

     

    개인 여행객뿐만 아니라

    단체여행객들도 많은 걸 보니,

    나가사키 여행 중

    꼭 가야 하는 코스인 것 같았어요.

     

     

     

    저는 12시 살짝 지나서

    방문했는데,

    약 5분 정도 대기하고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평일방문이라,

    생각보다 웨이팅이 짧았어요)

     

     

     

     

    5층으로 안내받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시원한 뷰!

    (여기는 뷰맛집 아닌가?)

     

     

     

    '나가사키 짬뽕'

    일본에서 시작됐지만,

    일본에 있던 중식당의

    중국인 화교에 의해 시작되었어요.

     

     

     

     

     

    '시카이로'

    1800년대 후반부터 팔기 시작했고,

    짬뽕의 원조집이라고 해요.

     

     

     

    저는

    나가사키짬뽕과 탕수육을

    주문했어요.

     

     

     

     

     

    '시카이로'의 나가사키 짬뽕은,

    육수는 돼지고기 와 닭뼈의 혼합이고,

    양배추의 향이 진하게 풍기는 것이

    특징이에요.

     

     

     

    맨 위에 계란지단을 비롯해

    양배추, 숙주, 오징어, 돼지고기, 새우등

    건더기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요.

     

     

     

    가장 특징은,

    짬뽕면이 우리가 알고 있는

    탄력 있는 면이 아니라,

    뚝뚝 끊어지는 면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처음 맛보았을 때,

    '와~ 맛있다'라는 느낌보다는

    지금까지 먹었던 짬뽕과는

    다른 느낌의 맛이었어요.

     

     

     

    그렇지만, 

    제 입맛에는 잘 맞아서

    남은 국물에 공깃밥까지

    추가해서 아주 만족하면서

    먹었어요.

     

     

     

     

     

    식사를 마치고 1층으로 내려오면,

    기념품 샵이 있으니

    살짝 구경하고 나왔어요.

     

     

     

     

     

    '시카이로'에서 식사를 마치고,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오우라 천주당'을

    소화할 겸 산책했어요.

     

     

     

     

    3. '오우라 천주당'과 '나가사키 카스테라' 

       

    '오우라 천주당'

    1863년 건축된 일본에서

    제일 높고, 제일 오래된

    목조 성당이에요.

     

     

     

     

    1945년 원폭 피해를 입었지만,

    1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요.

    (그 가치를 인정받아

    일본의 국보로 지정)

     

     

    일본 학생들의 수학여행

    필수코스인 것 같았어요.

     

     

     

     

     

    '오우라 천주당'까지

    가는 길은

    감성적인 풍경이 아름다워

    사진 찍기에 너무 좋았어요.

     

     

     

     

    '오우라 천주당'에

    다다르면

    카스테라 전문점이

    모여있어요.

     

     

     

     

     

    저는 

    나가사키 3대 카스테라 불리는

    분메이도(문명당)에서

    몇 개 구입했어요.

    대부분 유효기간이 짧아

    구입해 빠른 시일 내에 

    먹어야 하겠더라고요.

     

     

     

     

    전체적인 식감이

    부드럽기도 보다는

    쫀득한 느낌의 맛이었요.

    다른 카스테라와 맛의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아메리카노랑 같이 먹기에

    좋을 조합이었어요.

     

     

     

     

    4. 원자폭탄 관련 장소 방문하기 

     

    '오우라 천주당'

    산책을 마치고,

    '평화공원'으로 가기 위해

    다시 노면전차를

    타러 가기로 했어요.

     

     

       

     

     

     

     

    '평화공원'

    원폭의 피해를 알리기 위해

    조성한 공원

     

        

     

     

    '평화의 샘'

     

     

     

    원폭으로 몸이 타버린 피폭자들이

    물을 애타게 찾다 죽어갔는데,

    그 영혼들이 목마르지 않게

    마르지 않는 샘을 만들게 되었다고 해요.

     

     

     

     

     

    원폭피해 관련지역을

    둘러보는 동안

    부슬비가 계속 내렸는데,

    느낌이 조금 이상해지더라고요.

     

     

     

    '원폭낙하중심지공원'

     

    평화공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실제로 원폭이 투하된 곳에

    조성된 공원이에요.

     

     

     

     

    '추모의 탑'이 서 있고,

    투하 당시 3900도씨가 넘는 고온,

    시속 1005Km의 폭풍으로

    주변지역이 초토화되었는데

    방공호에 우연히 들어가 있던

    9살 소녀만

    생존했다는 사연이 있대요.

     

     

     

     

     

    하지만,

    원폭으로 인한 

    자국민에 피해사실만을

    홍보/교육하기에만 급급하고

     

     

    원폭의 피해를 입게 된

    원인에 대해서는

    전혀 알리지 않고,

    전범국가로서의

    반성이나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무척 안타까운 점이에요.

     

     

    '나가사키역'

     

     

     

    이렇게 둘러보고,

    버스 시간이 조금 남아

    나가사키역 주변을

    둘러봤어요.

    시간 때우기에 좋더라고요.

     

     

     

     

    돌아다녔더니,

    배가 출출해서

    역사 쇼핑몰 푸드코드 갔더니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어

    역 건너편으로 넘어와서

    길거리 풍경을 구경했어요.

     

     

     

     

    나가사키역 반대편은

    주로 이자카야 골목인 듯

    대부분이 오픈을 하지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일본의 김밥천국이라고 불리는

    '요시노야'에 들러서

    간단히 식사하기로 했어요.

     

     

     

     

    저는 생맥주에

    소고기전골(?) 같은 걸

    주문했어요.

     

     

     

    시간이 넉넉하지 않을 때,

    간단히 식사하기 좋았어요.

    현지인들은 포장, 주문도

    많이 해 가더라고요.

     

     

     

    처음에 식당에 들어갈 때는

    잘 몰랐는데,

    일본 내에 수천 개의

    체인점을 보유한

    유명한 프랜차이즈라고

    하더라고요.

     

     

    이번에는 짧게 당일치기로 

    나가사키 와서 많이 아쉽더라고요.

     

     

    나중에 다시 온다면,

    1박 2일로

    전망대 가서 야경도 구경하고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에서

    사케 한잔하면서 즐기고 싶더라고요.

     

     

    나가사키역 반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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