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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생애 첫 베트남 여행, 꼭 알아 두어야 할 꿀팁!(주의사항)여행 2023. 2. 7. 20:55728x90
베트남여행이 처음이라면,
출발 전에 무엇을 알고 가야 하는지
많이 궁금할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그래서, 베트남을 여러번 다녀본 경험자로서
몇 가지 도움 될 만한 사항들을 써볼까 한다.
(글쓴이의 주관적인 의견이니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환 전
한국에서 출국하기전, 보통 달러로 환전을 많이 한다.
달러로 환전할때는 일단 100달러로 환전하는게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 돈으로 환전할 때 유리하다.
(예를 들어, 100달러 * 3장 VS 50달러 * 6장 비교했을 때
100달러 3장이 환율이 조금 더 유리하다)
달러지폐가 낙서 등으로 더럽거나 찢어지거나 물에 젖었을 때,
환전이 안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할 것!
(한국 돈도 환전이 가능하니, 비상금으로 챙겨가도 좋음)
보통, 베트남 공항에 도착해서 출국장을 빠져나오면
환전소랑 유심을 파는 부스들이 있다.
일부사람들은 공항보다 시내 금은방이 환율이 더 좋다고들 하는데
따지고 보면 500~1000원 사이 크게 차이가 없다.
한 번에 전부 베트남 돈으로 환전하지 말고,
공항환전소에서 100달러 정도만 환전하고,
나머지는 필요할 때마다 시내 환전소(금은방)에서
하는 게 좋다.
(이유는, 베트남돈은 숫자단위가 커서 많이 가지고 있으면
헷갈리기도 하고, 관리하기도 까다롭다.)
♣ 베트남 돈 보관 방법
1. 베트남 동 지갑 추천
베트남 처음 여행 갈 때, 인터넷에서 구매해서 갔다.
액수별로 보관하기 좋은 장점이 있으나,
넣고 뺄 때 조금 번거로운 단점이 있다.
2. 고액권과 소액권을 따로 보관
고액권 ( 50만 동, 20만 동, 10만 동)
소액권 ( 5만 동, 2만 동, 1만 동, 5 천동)
고액권과 소액권이 섞여있으면,
베트남지폐 앞면에 호찌민 얼굴이 있어서
잘못 계산할 수 있는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래서 따로 분리하여 소지하는 것을 추천!
3. 거스름돈 받을 시 주의사항
간혹, 계산 후 찢어지거나 낙서가 된 지폐를
받을 수 있으니 거스름돈 지폐 상태를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거스름돈을 엉뚱하게 거슬러 주는 베트남인이 있으니
꼭 금액이 맞는지도 확인할 것.
(사파 판시판 등반 후 내려오다가 음료수를 사고 계산했는데
거스름돈을 5만 동 이상 차이 나게 거슬러 주는 경험을 했다.
간혹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으니, 꼭 확인할 것)
언 어
베트남도 교육 수준이 올라가다 보니,
젊은 친구들이나 호텔 같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베트남인들은 어느 정도의 영어를 구사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로컬 식당, 시장등에서는
영어가 전혀 안 통할 수 있다.
[하우 머치]가 안 통하는 나라... 베트남
얼마 전, "나 혼자 산다" 달랏 편에서도
영어전공자인 전현무도 의사소통하는데
매끄럽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래서, 기본적인 베트남어는 숙지해서 가면
보다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
1. 안녕하세요(안녕히 가세요) : 씬 짜오
2. 감사합니다 : 깜언
3. 사람 부를 때 :
(나보다 나이 적어 보이는 남자+여자 모두) : 엠 어이~
(나보다 나이 많아 보이는 남자) : 아잉 어이 (안 어이)~
(나보다 나이 많아보이는 여자) : 찌 어이~
4. 장소 물어볼 때 : (장소) + 어 더우
화장실이 어디예요? : 토일렛 어 더우?
5. 가격 물어볼 때 : 바오 니에우 (띠엔)?
- 핸드폰 계산기 화면 보여주면서 찍어달라고 하면 된다
6. 가격 깎아주세요 : 잠 자 디~
7. 숫자
1 : 못 2: 하이 3: 바 4: 본 5:남
베트남 맥주 중에 333 : 바바바 비어
베트남에서 건배할 때 : 못 하이 바 요(조)~
8. 이것(마법의 단어) : 까이 나이
음식 주문할 때, 쇼핑할 때,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까이 나이]
이것 주세요 : [쩌 까이 나이]
9. 커피 : [카페]
10. 나는 한국 사람입니다. : 또이 라 응(으) 어이 한꿕
내 이름은 OO입니다. : 또이 뗀 라 OO
교통수단
아무래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교통수단은 택시이다.
그래서, 베트남 오기 전에 "그랩" 어플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그랩이 안된다면 카카오 T에서도 가능하나 약간의 수수료가 붙는다.
간혹 택시 잡으려고 기다리고 있으면 호객택시꾼들이 접근해서
어디 가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나 같은 경우에도 몇 번 이용해 봤으나, 초보여행객이라면
그냥 안전한 그랩택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랩"은 목적지를 입력하면 요금이 계산되어 나오며,
택시를 부르면, 차량번호와 택시기사 정보가 뜨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랩을 이용하다가 친절하고 운전 잘하는 기사를 만나면
연락처를 받아서 여행일정 내내 자유롭게 이용할 수도 있다.
(물론, 택시요금은 사전에 협의하고 금액이 적절하면 이용해도 좋다)
예를 들어, 시내 주요 관광지를 돌아다녀보고 싶은데
그때마다 택시 잡기도 불편하고 시간도 아깝다면
이렇게 그랩기사를 사전에 섭외해서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근교 여행할 때도 렌터카와 운전기사를 섭외해서
관광할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베트남에서 길 건너기 요령
"일정한 속도 + 수신호"
베트남은 차보다 많은 오토바이로 도로마다 정신이 없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 걸리면 답이 없다.
우리나라처럼 횡단보도 신호에 따라 길을 건널 수 있으면
좋으련만, 베트남은 그렇지 않다.
보행신호가 파란불이어도 보행자가 조심해서 건널 수밖에 없다.
이때 요령은 일정한 걸음속도로 멀리서 오는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보면서 건너는데, 건널 때 수신호를 함께 해주면 좋다.
베트남에서는 과속하면 공안이 단속하기 때문에
한국처럼 과속하는 차량이나 오토바이는 없으니,
일정한 걸음 속도로 수신호와 함께 지나가면
오토바이(차량)들이 알아서 잘 피해 간다.
소매치기
여행 중에 알게 된 가족 여행객이었는데,
호안끼엠에서 축제한다고 구경 갔다가
어머니는 핸드폰을, 딸은 지갑을 소매치기당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소매치기 타켓은 주로 여성을 위주로 노리는 것 같다.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혼잡한 틈을 타서 소매치기범들이
극성을 부리니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귀중품들은 따로 보관하거나, 일행 중에 남자가 있으면 남자가 보관하거나
특히, 여권, 지갑, 핸드폰, 고가품등은 본인이 조심해야 하는 수밖에 없다.
가격 흥정하기
호객꾼의 최초 제시가격의 2~30%을 부르고 시작하자!
베트남여행을 하다 보면 가격을 흥정할 일이 많다.
첫 여행이라면, 물가를 잘 몰라서 가격을 조금 깎는 선에서
오케이 하고 거래하는 수가 많을 것이다.
가격흥정도 여행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이렇게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길거리 상점을 들어가서 구경하던 중,
(주의: 손님이 너무 북적거리는 가게에선 힘들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고 가격을 물어보면
가게 사장이 가격을 부를 것이다.
예를 들어, 10만 동을 불렀다고 하면
이렇게 가격을 깎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최초제시가격에 2~30%인 2만 동을 제시한다.
그러면 가게 사장이 그 가격은 말도 안 된다고 하는 표정으로
약간 깎아주는 척을 할 것이다.
그럼 못 이기는 척하면서 3만 동~4만 동 주면 산다고 얘기한다.
그렇게 안 준다고 하면 가게를 나가는 척을 해보자.
가게 사장이 나를 잡으면 거래가 성사될 확률이 높고,
내가 가는데도 안 잡으면 그 가격은
절대로 팔 수 없는 가격임을 확인한 것이다.
가게는 많다. 이번 가게에서 나는 물건가격을 확인 것에 만족하고
다른 가게에 가서, 아까 그 가게에서는 이 가격에 판다고하고
다시 협상을 즐겨보자.
다른 호객꾼과의 협상도 마찬가지다.
호객꾼의 최초 제시가격의 2~30%을 부르고 시작하자!
목적지 주소 확인은 필수
한국에 잘 알려진 유명한 베트남 식당을 가려면
보통 가게 이름만 입력하고 그랩을 부른다.
꽌안응온, 퍼흥. 이렇게 식당이름을 치고 그랩을 부른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내가 가고자 하는 식당이 아닌
프랜차이즈 분점으로 택시기사가 갈 수 있다.
본점과 분점은 맛도 다르고, 메뉴도 다를 수 있다.
나도 2번이나 이런 경험을 했다.
출발하기 전에 꼭 지도상의 위치와 주소를 확인해야 한다.
그래야 엉뚱한 곳에 내가 도착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베트남 빨래방
여행을 하다 보면, 빨랫감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양말, 속옷, 수건, 의류 등등
하루이틀 계속 모아두면 어느덧 한 봉지 이상된다.
그럴 때는 숙소 주변 빨래방을 이용해 보자.
(숙소가 호텔이라면 카운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번여행 중, 숙소 앞에 있던 베트남 빨래방이다.
최근에 베트남에도 빨래방이 점차 증가하는 것 같다.
내 기억으로는 1킬로당 2만 동이었던 것 같다.
아침에 숙소에서 나올 때 맡기고, 저녁에 숙소에 들어가면서 찾으면 된다.
빨래 맡기면, 직원이 빨래 무게를 측정하고 확인증을 준다.
계산은 나중에 찾으러 갈 때 하면 된다.
세탁부터 건조까지 너무 만족스러웠다.
베트남 롯데리아
베트남 여행 마지막날,
롯데하노이에 있는 롯데마트에서 쇼핑을 하고,
약간 출출하기도 하고, 베트남 롯데리아는
한국에 있는 롯데리아랑 다른 게 있나 궁금해서
롯데리아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먹어봤다.
이것저것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손님도 많고 시간이 많지 않아서 간단하게
주문하고 먹어보았다.
치킨세트 : 83.000동
베트남 롯데리아는 세트에 밥이 들어가 있는 메뉴가 있다.
다음에는 한번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었다.
베트남으로 처음 여행 가면,
도착하자마자 낯선 풍경과 사람들로
정신이 없을 수 있다.
크락션은 시도 때도 없이 울리고,
인도는 오토바이 주차장으로 변해서 그걸 피해서
차도와 인도를 번갈아 가면서 걸어야 하고,
신호등은 있으나 마나 하고,
역주행과 인도로 달리는 오토바이들..
참 신기한 게, 외국인들 눈에는 이렇게 무질서할까 생각 들지만,
무질서 속에 그들만의 규칙이 있는 듯 보였다.
내가 알지 못하는....
이것 또한, 베트남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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