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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여행] 타이베이 근교 당일코스 여행 추천 I 베이터우 온천마을과 단수이 코스
    여행 2023. 10. 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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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터우 온천마을과 단수이 코스는

    타이베이 MRT 레드라인에 걸쳐 있어

    타이베이 당일 여행 코스로 제격이에요.

     

    저는 오전 일정을 하고, 점심에 출발했는데

    베이터우에 가서 온천까지 여유 있게 즐기고,

    단수이로 넘어 가려면 오전에 출발하시는 걸 추천해요.

    생각보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서

    시간이 살짝 부족했어요.

     

     

    역에서 하차하자 마자 온천마을로 가려면

    베이터우역에서 신베이터우역가는 열차를 갈아타야 하지만,

    저는 거리풍경을 걸으면서 보려고 베이터우역에서 하차했어요.

     

     

    전체적으로 관광객들이 북적이지만, 한가롭고 여유로운 느낌을 받았어요.

    길을 걷다가 중간중간 보이는 현지인 맛집들...

     

     

    베이터우 온천마을 관광지도

     

    베이터우 온천

     

    일제 강점기에 개발된 대만 최초, 온천 관광지로 전체적인 분위기는 일본 온천 마을을 연상케 한다. 
    이곳이 대만 최고의 온천지역으로 알려진 것은, 일본 아카타 현의 다마가와 온천과 함께
    전 세계 딱 2곳만 있는 라듐유황온천이라는 희소성 때문이다. 
    라듐이 몸에 아주 좋다고 알려져 있다는 것과 도심에서 가까워 편하게 올 수 있다는 장점으로
    온천이 생긴지 100년이 넘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지역이다.

     

    1. 타이베이시립도서관

     

    - 태양광으로 운영되는 타이베이 최고의 친환경 건축물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25 선정(2012년 플레이버와이어닷컴)

     

    외관도 멋있었지만, 지하1층부터 지상 2층까지 목재계단구역,

    공원이 바라다보이는 발코니까지 곳곳에 사진스팟이 있어요.

     

     

    도서관내부에서 잠깐 쉬면서,

    도서관 사진을 풍경으로 캘리그라피 하나 완료!

     

     

    2. 베이터우온천박물관

    - 타이베이 온천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

     

    베이터우 온천(1913년)은 베이터우 온천박물관의 전신이에요.

    낡은 타일을 그대로 보존된 욕조와 함께 

    온천으로 베이터우를 유명하게 만든 "북투석"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북투석: 일본 다마가와 온천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발견된 유래가 없는 가치 높은 광물) 

    온천박물관은 1층은 대욕장을, 2층에는 일본 료칸 분위기의 다다미방을 볼 수있어요.

     

     

    온천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이고요,

    입장은 신발을 벗고 체험하는 곳이라

    안내에 따라 신발을 보관하고 슬리퍼를 신고

    번호 키를 가지고 나오면 돼요.

     

    저는 2층 다다미방을 먼저 둘러보고,

    앉아서 잠깐 휴식을 취했어요.

    여기서는, 누우면 안 돼요! 

    저도 피곤해서 잠깐 누웠더니, 안내하시는 분이 오시더니

    눕지 말라고 경고하더라고요.

     

     

    1층은 우리의 예전 대중목욕탕을 연상케 하는 곳을 체험할 수 있어요.

     

     

    3. 룽내탕

    베이터우 온천마을까지 와서 온천을 안 하고 돌아간다면

    아쉬울 것 같아서, 원시적 온천탕인 룽내탕을 가봤어요.

     

    1905년 북투석이 발견된 곳이에요.

    1907년 일제강점기에 건축해 군인휴양시설로 사용했던 온천이에요.

    별거 없는 시설이지만,

    옛날 어렸을 때 다녔던 대중목욕탕 느낌이 났어요.

    40~50대 이상의 여행객이라면,

    어린 시절 목욕탕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장소예요.

     

    입장료는 NT$150(한화로 약 6,000원)로

    수건, 목욕용품은 별도로 구매할 수 있어요.

    미리 온천을 할 계획이라면 간단하게 준비해 오시면 좋을 듯해요.

    수영복 착용 금지예요.

     

     

    녹색의 유황냄새가 나는 청황천으로,

    물의 온도가 42도 이상으로 뜨거웠어요.

     

     

    목욕하고 나왔더니 옆쪽으로 족욕만 할 수 있는

    족욕탕도 따로 있더라고요.

     

     

    온천목욕을 마무리하고 잠깐 나와서 바람 쐬니 

    몸이 개운해진 느낌이 너무 좋더라고요.

    베이터우 온천지역으로 가신다면 온천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그리고 바로 단수이 지역으로 이동했어요.

    베이터우역에서 타이베이 MRT 레드라인 지하철로 6 정류장이라 금방 도착해요.

     

    단 수 이

     

    단수이는 날씨가 좋으면 멋진 일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죠.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배경으로 더 유명하죠.

     

     

    일찍이 서구세력의 영향을 받아 도시 곳곳에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명소들이 많아요.

    단수이 옛 거리에 펼쳐진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어

    눈과 입이 즐거운 여행지이죠.

     

     

    단수이역에서 하차하면 관광안내소가 있어서

    몇 가지 궁금한 게 있어 물어보고,

    (빠리에서 단수이까지 마지막 배 시간과 선착장 위치 등등)

    단수이 한국어 관광지도를 받을 수 있었어요.

     

     

    저는 바로 빠리로 넘어가는 선착장으로 갔어요.

    빠리로 넘어가서 자전거 타고 싶어서요.

     

    단수이 <----> 빠리  유람선 탑승 요금

    성인 : NT$ 40 아동 NT$20

    이지카드 탑승 가능해서 저는 이지카드 이용했어요.

    이동시간은 약 15분 걸렸어요.

     

     

    빠리가 단수이 쪽보다 관광객들로 더 복잡한 느낌이었어요.

    저는 자전거 대여소를 찾아서

    자전거 한대를 빌렸어요.

     

    사장님 자전거 점겅중

     

    어느 후기 보니깐 일반자전거보다 전기자전거가 비용은 비싸지만,

    나중에 후회 안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1시간 전기자전거를 대여했어요.

    대여하실 때, 여권이나 신분증을 맡겨야 해요.

    전기자전거 1시간 대여비용 (NT$300~400) 가격 흥정 가능해요.

     

     

    비 오는데 일반자전거 탔었다면, 진짜 힘들었을듯해요.

    일반자전거 타시는 분들 중간중간 많이들 쉬시는 것 같더라고요.

    혹시 빠리가서 편하게 자전거 타시려면,

    일반보다는 그냥 전기자전거 타세요~

     

    자전거코스가 반환지점 없이 계속 이어져있더라고요.

    대여시간이 1시간이라 30분 정도 갔을 때, 바로 유턴했어요.

    가도 가도 끝이 안 나와요..

    대여시간과 마지막 배 시간 고려해서 중간에 돌아오셔야 해요!

     

     

    이번엔 시간 배분과 날씨로 인해,

    단수이 주요 관광지인 흥마오청, 어인마두, 진리대학,

    담강고급중학(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과

    주요 먹거리(카스텔라, 대왕오징어튀김등)를 못 즐겨서

    나중에 다시 간다면, 시간배분을 여유 있게 해서

    즐기고 싶네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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