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타이베이 대표야시장 여행코스추천 1순위 I "스린야시장"(먹거리 + 쇼핑) 즐기는 방법!

스린야시장 입구

 

스린 야시장

1909년에 생긴 타이베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야시장이에요.

먹거리와 쇼핑을 두루 즐길 수 있는 야시장으로,

많은 관광객들로 사랑을 받는 곳이죠.

 

스린야시장은 보통 오후 5시 이후에 가게들이 오픈하기에

다른 관광코스와 연계한다면,

 

같은 MRT노선인 베이터우 온천지역과 단수이 지역을

먼저 관광하고 돌아오는 동선으로 계획한다면

더욱 알찬 여행코스가 될 수 있어요.

 

저도 베이터우 - 단수이 - 스린야시장 코스로

여행을 했어요.

 

 

가는 길은 타이베이MRT 검담역(젠탄) R15에서 하차한 후

1번 출구로 나와 3~5분 걸어가면 아래 대형 광고 건물 쪽으로 보면

노점 먹거리 구역에 많은 사람들이 보일 거에요.

 

 

저기 보이는 건물부터 노점 먹거리 구역 시작이에요.

이곳 초입에 지파이 가게(가향탄고향계배)에는

항상 대기 손님줄로 북적이죠.

 

 

이곳은 닭가슴살과 다리살등의 살코기 부분만

돈가스처럼 넓적하게 튀겨요.

데리야끼 소스를 발라줘서 그냥 후라이드 맛보다

더 맛있는 것 같았어요.

노점 먹거리를 구경하면서 걷다 보니

스린야시장 간판입구에 도착했어요

 

 

야시장 입구에서 사람의 눈길을 끄는 새우낚시가게.

7번 기회를 주며 얇은 실로 새우를 잡는 게임이에요.

비용은 NT$100 (한화 약 4,000원)이에요.

줄이 쉽게 끊어져서, 쉽지 않아요.

 

낚시로 잡은 새우는 그 자리에서 바로 구워주세요.

소금을 너무 많이 쳐서 제 입맛에는 조금 짰어요.

 

 

 

 

그리고 바로 보이는 빙고게임장.

6번 기회에 NT$100에요.

마작패 15개로 6*6 빙고를 완성하는 게임이라

이것도 쉽지 않았어요.

 

 

야시장 쭉 둘러보면서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더라고요.

꼬맹이들 게임하는 거 보니깐,

어릴 적 생각나기도 했고요.

 

 

이곳은 비를 피할 수 있는 지붕이 있어서

비가 내려도 구경하기 쾌적하게 되어 있었어요.

 

게임 즐기는 구역을 돌다가 샛길로 빠졌더니

일렬로 늘어선 먹거리 구역으로 구경 갔어요.

 

제일 먼저 눈에 띈 "굴전"가게예요.

 

 

이따가 숙소 가서 술안주로 먹으려고

"굴전"하나 포장했어요.

 

 

사장 아주머니가 진짜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해서

속는 셈 치고 구매한 소시지.

NT$200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숙소 와서 맥주랑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또 먹고 싶네요.

 

소시지 가게 바로 옆,

미친 스테이크 냄새에 바로 입장한 스테이크 가게예요.

 

 

저는 채끝등심 스테이크 NT$190(약 8,000원) 짜리 주문했어요.

주문을 하면 스프랑 차, 수저세트를 먼저 주세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채끝 스테이크!

즉석에서 바로 익혀서 철판에 내어 주시니

지글지글 고기 익는 소리가 압권이었어요.

 

저렴한 가격에 이 정도의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니!

가성비 맛집으로 인정!!

 

(참고로, 스테이크 이외에 같이 먹을 만한게 없으니

스테이크집 오기전에 같이 곁들여 먹을 빵을 사오셔서

같이 먹으면 더욱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먹고 나오니, 배가 아주 든든했어요.

 

그리고, 배가 불러서 구경만 했던

철판요릿집까지~~

 

비 오는 저녁, 짧은 시간 동안

알차게 구경한 것 같아요.

 

 

이날, 낮에 베이터우에 가서 온천하고, 단수이 가서 비 오는데 자전거를 한 시간 동안 타서

피곤해서 조금 일찍 숙소로 왔어요.

 

대만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18일 맥주랑 먹을

안주거리를 포장해서요.

 

18일 맥주 (유통기한이 18일)

스린야시장에서 포장해 온,

굴전, 소시지, 지파이와 비 오는 타이베이 야경을 안주삼아

18일 맥주로 하루의 피로를 풀었어요.

 

 

여행 기간 동안 야시장 한 곳만 관광해야 한다면

무조건 "스린야시장"으로 추천해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