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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여행] 타이베이 대표 4대 야시장 I 현지인 추천 라오허제 야시장 방문 후기
    여행 2023. 10. 3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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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타이베이에는 크고 작은 야시장이 무척 많아요.

    대만이 이렇게 야시장이 발달한 이유는,

    1. 날씨가 무척 덥고 습한 영향으로 낮 시간대보다는

        밤에 주로 활동을 많이 하는 생활패턴.

     

    2. 대만은 집값이 무척 비싸기에

       주방의 유무에 따라 집가격이 차이가 커요.

       그래서, 집값이 저렴한 주방 없는 집의 선호도가 높고

       그로 인해, 집에서 요리해먹기보다는 외식을 주로 해요.

    그 결과, 다양한 먹거리와 디저트등

    외식문화가 발달했다는 점이에요.

     

     

    수 많은 야시장 중 타이베이를 대표하는 4대 야시장은

    스린야시장, 닝샤야시장, 화시제야시장

    그리고 라오허제 야시장이 있어요.

     

     

     

    라오허제 야시장

     

     

    옛날엔 화물선착장으로 유명했다고 해요.

    저녁이 되면 600m 이르는 길에 사람들로 항상 북적거려요.

    1753년에 지어진 자우궁이라는 사원 옆에서부터 시작돼요. 

     

     

    주로 먹거리 위주의 야시장으로 스린야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크고 풍성한 야시장이에요.

     

    위치는 MRT (G19) 송산역 5번 출구 나와서

    오른쪽으로 도보 1분 거리에 있어요.

     

    주변에 관광명소는 부족하지만,

    교통이 편리해서 접근성이 아주 좋아요.

     

     

     

    1. 복주세조호초병

     

    라오허제 야시장 입구에 많은 사람들이 줄 서고 있다면

     이 후추빵을 사려고 대기하는 줄이에요.

    '후지아오삥'이라는 후추빵이에요.

    1개 가격은 NT$60에요.

     

     

     

    CNN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었고,

    미슐랭 빕 구르망에 선정된 가게예요.

     

     

    돼지고기와 파, 후추등을 만두피 같은 반죽에 넣고,

    화덕 안쪽 면에 붙인 후 소가 잘 익을 때까지 구워내는 간식으로,

    후추향 가득한 고기맛이 일품이에요.

     

     

    인천 차이나 타운에서 파는 화덕빵과 모습이 비슷해요.

    현지에서 즉석에서 만든 후추빵을 먹으니, 더 맛있는 느낌이에요.

     

     

    뜨거울 때, 바로 먹어야 제 맛이죠.

     

     

     

    라오허제 야시장에 온 가장 큰 이유는,

    이곳 굴곱창국수를 먹으러 온 거죠.

    배틀트립 2에서 홍윤화, 이혜정 씨가 극찬했던

    100년 된 굴곱창국수 가게예요.

     

    백년노점 '동파하우'

     

     

     

    메뉴는 단 3가지 밖에 없어요.

    한국어 메뉴판도 있으니 주문 걱정은 안 해도 돼요~

     

     

    제일 많이 먹는 것이 굴곱창국수예요.

    현지인들은 요우판(타이완식 약밥)도 주문해서 같이 드시더라고요.

     

     

    저는 굴곱창국수(NT$70)로 주문했어요.

    한화로 약 2800원 정도면 가성비 탁월하죠.

     

     

    비 오는 저녁,  뜨끈한 국수 한 그릇이라~~

    라면도 비 오는 날, 바람맞으면서 먹으면 더 맛있듯이

    이날 굴곱창국수도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시먼딩에 '아종면선' 곱창국수랑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의 국수였어요.

     

     

    속 시원한 국물맛과 국수, 곱창, 굴의 식감의 조화가

    소주 한잔 곁들이면 금상첨화일 것 같은 느낌!

    아주 맛있었어요.

     

     

    기본으로 먹다가 중간에 매운 소스를 넣어먹으니

    얼큰한 게 또 다른 매력이더라고요.

     

     

    맛있는 한 끼였어요~

     

     

    쭈꾸미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다코야끼

     

     

    스펀에서 먹었던 닭날개 볶음밥이 여기에도 있네요

     

     

    먹어보지 못했지만, 맛이 궁금했던

    야채말이 전병

     

     

     

    비 오는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야시장을 구경하고 있어요

     

     

    즉석 스테이크 와 고구마볼 튀김

     

     

    생 오징어 구이도 먹음직스럽네요.

     

     

    옥수수에 뭔가 양념을 뿌린 옥수수구이도 있었고요,

     

     

    즉석 족발구이도 먹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서 패스

     

     

    빵 냄새가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이끌려 간 빵가게~

     

     

    여기는 맛보고 싶었지만, 만석이라 못 먹고 패스

     

     

    가느다란 실로 얼굴에 자극을 주면 잔털을 없애주는

    전통 피부 미용 기술이 '만검'이래요.

     

    이걸 받으면, 얼굴이 금방 뽀송해지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하니

    피부미용에 관심 많은 여성분들은 예약을 하고 야시장 구경하거나,

    대기줄이 없다면 바로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격은 NT$280 (약 11,000원)이에요.

     

     

    비가 내려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라오허제 야시장 구경 잘하다가 온 것 같아요.

     

    ♥ 라오허제 야시장 구경 꿀팁

    - 일단 야시장 전체를 쭉 한번 둘러보면서,

      먹을거리를 선택해 둔다.(사지는 않는다.)

      초반부터 이것저것 먹으면

      나중에 진짜 맛있는 음식을 놓칠 수 있으니,

      음식 선택을 잘 배분해서 먹으면서 야시장 구경하시면

      만족스러운 관광이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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