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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타이베이 여행 필수코스 추천 I 융캉제(동먼역) 맛집 투어 후기여행 2023. 11. 1. 13:33728x90
타이베이 동먼역(R07, O06)은
타이베이 MRT 레드라인, 오렌지라인
2개 노선이 지나가는 곳이에요.
다양한 맛집들과 다양한 소품샵들이 있어
타이베이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필수코스인
'융캉제 거리'가 있어요.
수많은 맛집과 멋집들이 몰려 있어, 시간이 촉박한 여행객이
짧은 시간에 여행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요.
딘 타 이 펑
세계 10대 레스토랑 < 뉴욕타임즈 선정>
그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곳이
딘타이펑 본점이죠.
현재 딘타이펑 본점은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고,
근처로 확장이전한 딘타이펑 신생점에서 매장식사를 할 수 있어요.
대기줄이 어마하다는 소문을 익히 알고 있어,
오픈런하기 위해 오픈시간 11:00 전에 방문했어요.
그전부터 미리 오신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도착하자마자 인원수 체크하고,
한국인이라고 하니
한국어로 된 주문대기표를
받을 수 있었어요.
저는 다행히도 대기시간이 20~30분 정도로 양호했어요.
혹시 딘타이평 본점 가시려는 분들은
오픈런하시는 걸 추천해요!
대기표를 받자마자,
외벽에 있는 메뉴판을 보면서
주문할 메뉴를 선택하고,
대기표에 있는 QR코드로
미리 주문예약을 걸어 놨어요.
손님들이 많아서 입장하고 주문하면
음식이 오래 걸려 나온다는 것 같아서
바로 예약주문 걸었어요.
음식도 입장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나왔어요~
인원수에 따라 대기순서가 달라지는 것 같았어요.
위에 전광판 보시면
1~2인 / 3~4인 / 5~6인 / 7인이상으로 분류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일행이 전부 현장에 있어야 입장 가능해요.
예를 들어, 4명이 식사하려고 한 명이 미리 와서
예약대기표 받고 대기하는 중에 입장 순서가 되더라도,
현장에 4명이 다 없으면 입장 불가예요.
입장순서가 다가오면 현장을 지키고 있는 것을 추천해요!
순서가 돼서 입장하자마자,
눈길을 끈 건 샤오롱바오 조리과정이었어요.
진짜 무슨 만두공장을 보는듯한 비주얼이었어요.
그 앞에는, 딘타이펑 기념품도 팔고 있더라고요.
저는 2층으로 안내받고, 자리에 착석하고
미리 주문한 음식을 기다렸어요.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샤오롱바오 맛있게 먹는 법 숙지해 주시고요.
드디어 기다리던 음식이
차례대로 나오기 시작했어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대만식 잡채, 매콤한 오이김치,
샤오롱바오, 갈비튀김계란볶음밥
그리고 18일 맥주였어요.
잡채는 식감 좋은 샐러드 느낌이었고,
오이김치는 맵진 않고, 아삭한 식감이 좋았어요.
샤오롱바오는 말이 필요 없을 만큼 맛있었고,
볶음밥도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총 NT$ 874.5 나왔어요.
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는 식당인지 알겠더라고요.
식사 후 나오니깐, 대기손님들이 더 많아져서
대기시간이 엄청났어요.
왜, 오픈런을 해야 하는지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천진총좌빙(타이완 빈대떡)
1평에서 탄생한 기적 같은 스토리
예전에 이곳은 이렇게 유명하지 않았다고 해요.
2013년 MRT 구간이 확장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융캉제로 몰리면서
천진총좌빙 열풍이 시작되었다고 해요.
모양은 우리나라의 호떡처럼 생겼지만,
맛은 완전히 달라요~
금방 대기줄이 길어지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구입할 수 있어요.
줄 서면서 미리 어떤 메뉴를 구입할지
결정하는 게 좋겠죠?
여러 장의 밀가루전병을 겹겹히 만든 후
달걀, 치즈, 햄 등의 토핑을 넣어 먹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에요.
토핑에 따라 가격이 약간 차이가 나요.
저는 8번 메뉴를 포장해서,
근처에 있는 융캉공원가서 벤치에 앉아서 먹었어요.
비주얼은 맛있게 보이지는 않지만,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먹다가 목이 메일수 있으니,
주변에서 밀크티(음료수)를 같이 구매해서
같이 드시는 걸 추천해요.
융캉우육면
한국인에게도 널리 알려져 유명한 '융캉우육면'
융캉제에 왔다면 꼭 들리는 곳이죠.
대만 유명한 맛집들은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대기줄이 기본이라
저는 오픈런하기 위해 오프시간에 맞춰 도착했어요.
제 앞에도 몇 명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대기하고 계시더라고요.
대만에 와서 처음 먹는 우육면이라,
어떤 맛일까 궁금해하면서 먹을 메뉴를 정했어요.
오픈하자마자 테이블에 앉자마자, 바로 주문했어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갈비덮밥과 얼큰한 소고기 우육면이에요.
혼밥 손님들은 합석이 필수인 거 참고하세요~
제 입맛에는 갈비덮밥이 살짝 느끼했는데,
이 느끼함을 우육면 잡아주더라고요.
우육면이 처음이라 비교 대상이 없어서
'우육면이 아주 맛있다'라는 건 잘 모르겠지만,
부드러운 고기와 면의 조화는 괜찮았어요.
매장 입구에 반찬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이것은 추가로 구매해서 먹을 수 있었어요.
따로 반찬이 안 나오고, 이렇게 판매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이것을 계산하고 나올 때 봐서 주문을 못했어요.
2개 메뉴(갈비덮밥 NT$150, 우육면(소) NT$280)
총 NT$430 나왔어요.
스무시(망고빙수)
대만에는 3대 빙수 맛집이 있어요.
시먼딩에 있는 '삼형매설화빙'
타이베이시청역 근처에 '아이스몬스터'(현재 폐업 중)
그리고, 융캉제에 있는 '스무시'
여름에는 생망고를 사용하지만, 현재는 냉동망고를 사용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냉동망고를 사용해서 그런지, 맛있는 느낌은 덜 했어요.
원래, '스무시'는 부부가 공동으로 창업해서
융캉제거리가 관광객들로 북적이면서 크게 돈을 벌었는데,
돈을 벌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부부가 이혼을 하고 부인이 지금 '스무시'를 운영한다고 해요.
그리고, 남편이 '스무시'보다 고급진 망고빙수를 선보이겠다고
창업한 가게가 바로 '아이스몬스터'에요.
후기들보니깐 '스무시'보다
'아이스몬스터'빙수가
더 맛있다는 평가가 많더라고요.
현재 '아이스몬스터'는 구글에서 폐업 중이라고 뜨네요.
'아이스몬스터'가 재오픈해서
맛보러 가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손님에 비해 매장에서 먹을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요.
다른 손님이 다 먹기를 기다리거나, 아니면 포장을 해서
주변 융캉공원에 가서 먹어야 해요.
소이프레소(이길헌두유)
콩을 주재료로 한 아이스크림, 두유, 푸딩을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는 매장이에요.
화학첨가물 없이 건강식으로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가게예요.
저는 아이스크림과 두유를 사서 먹어 봤어요.
콩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은
적당히 달콤하고 부드러웠어요.
두유 국물은 콩국수의 국물맛 느낌이 나고,
국물을 마시다 보면 밑에 가라앉은
순두부 푸딩을 더 먹는 재미가 있어요.
한번 먹어보면,
딱 건강한 맛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이외에도 동먼역(융캉제) 주변에는 맛집 말고도,
아기자기한 소품샵들이 많아서
매장 안으로 들어가서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타이베이 여행의 필수코스!
- 동먼역 융캉제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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