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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여행] 타이베이 근교 필수 여행 코스 추천 1순위 I 예류-스펀-진과스-지우펀 당일 버스투어 I
    여행 2023. 10. 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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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사진, 캘리그라피 I  슈퍼-소닉77

     

     

    대만여행 일정 중, 꼭 가봐야 한다는 타이베이 근교 필수여행코스!

    예(류)-스(펀)-진(과스)-지(우펀) 투어를 클룩(KLOOK)를 통해

    미리 예약했어요.

    (천등체험과 예류지질공원입장권도 동시에 예약했어요)

     

     

    -  비용 (총 : 30,100원)
       버스투어(한국어가이드) : 14,600원
       예류지질공원입장권 : 5,000원
       스펀 천등체험 : 10,500원

     

    미팅 장소/시간이 오전 10시 타이베이 메인역이라,

    (시티즌M 노스게이트 타이베이) 호텔 체크아웃을 조금 일찍 하고,

    안내데스크에서 캐리어(짐) 보관여부를

    문의했더니 당일만 보관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예스진지) 당일투어를 끝내고,

    지우펀에서 1박을 할 예정이라

    캐리어는 두고, 간단한 짐만 가져가려고 계획했거든요.

     

    그래서, 미리 여행 전 알아봤던 캐리어 보관소로 이동했어요.

     

    행리탁운중심

    - 영업시간 08:00~20:00

    - 캐리어 개당 1일 NT$50

    - 타이베이 메인역 택시승강장과 근접

     

     

     

    캐리어 맡길 때 NT$50 지불하고,

    다음날 찾을 때 NT$50 지불해서

    2일 NT$100 계산했어요.

     

     

    오전 10시, 타이베이 메인역 미팅장소에서

    출석체크를 하고 인원 점검 후 바로 버스 타고 출발했어요.

     

    대만에 거주하시는 한국인 '아령' 가이드님께서

    이동 내내 대만여행에 관한 꿀팁들을 전수해 주셔서

    몰랐던 내용들을 알게 되었네요.

     

    1. 예류 지질 공원

    " 자연의 신비로움으로 만들어낸 세계적인 명소"

    ☞ 이용시간 08:00 ~ 17:00

    ☞ 입장료 :  성인 NT$120 , 아동(6~12세) NT$60

     

    수천만 년 이상 파도의 침식과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진 지질공원이에요.

    사람이 조각이라도 한 듯 암석 하나하나가 고유한 형태를 갖추고 있어요.

    여러 모양의 바위를 찾는 재미를 주는 곳이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는 태풍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져

    여유 있게 즐기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아요.

     

    아이스크림바위, 버섯바위, 벌집바위, 용머리바위, 촛대바위 등

    다양한 형태의 바위들이 있으니

    잘 찾으면서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중에서 예류지질공원의 마스코트이자 포토 스팟으로 유명한 바위가

    '여왕머리 바위'에요.

    비가 오는데도 여기서 사진 찍으려면 대기줄이 상당해서

    저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예류지질공원을 감상하다 보면

    눈에 띄는 동상 하나가 있어요.

    '임첨정'동상이에요.

     

    이 분은 직업이 어부인데, 1964년 3월 예류에 놀러 온

    대학생 3명이 바다에서 수영하다가 급류에 휩싸인 것을 보고

    2명은 구조했는데, 마지막 한 명을 구조하다가 힘이 빠져 

    학생과 함께 급류에 휩쓸려버렸다고 해요.

    '임첨정'님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이 동상을 세웠다고 해요.

     

     

    태풍으로 인해 비가 많이 내려 관람은 제한적이었지만,

    이것 또한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나중엔 고생하면서 관람한 게

    더 기억이 오래갈 것은 생각이 들어요.

     

    2. 스 펀

     

    '스펀'은 주택 사이의 좁은 철길 위에서

    다양한 글씨의 천등이 하늘 위로 날아가는

    풍경으로 유명한 곳이죠.

     

     

    ◈ 천등의 9가지 색상
    -붉은색:건강 -보라색:학업 -초록색: 사업 -노란색:금전 -흰색:장래
    -자주색:연애 -파란색:직업 -주홍색:사랑 -분홍색:행복

     

     

    낡은 철길 위를 혼자 걸어보며 사진 찍는 여유도 좋지만,

    실제로 기차가 왔다 갔다 하니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면

    바로 철길 밖으로 나오는 센스가 필요해요.

     

      

     

    대만은 날씨가 덥고 습하기 때문에

    땅콩이 금방 눅눅해져 버려서

    보관방법이 용이하지 않았대요.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이 땅콩을 엿과 함께

    붙여서 보관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대패로 갈아먹은 것이 시작되어

    땅콩 아이스크림이 탄생했대요.

    땅콩의 고소함과 아이스크림의 달달함이

    디저트로 일품인 간식인 것 같아요.

     

    스펀에 또 명물인, 닭날개 볶음밥!!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는데

    한 개 먹었는데 든든하고 맛있었어요.

     

    -가격정보-

    닭날개볶음밥 : NT$75

    땅콩아이스크림 : NT$ 50

     

    눈과 입이 즐거운 스펀투어였어요~

     

    3. 진과스

     

    1890년 진과스 주변에서 철교를 건설하던 인부가

    강가에서 사금을 발견했다는 소문을 듣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했고,

    대형 금맥이 발견되면서 20세기 후반까지 황금의 도시로 불린 지역이에요.

     

    황금박물관 내에 보관된 금(양옆으로 손을 넣어 만져볼수있어요)

    황금박물관 2층에는 220Kg에 달하는 금괴가 전시되어 있어요.

    양쪽 구멍을 통해 손으로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되어 있고

    황금을 만진 후 호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부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한번 해 보시는 걸 추천해요~

     

     

    광부들이 진과스에서 하루 종일 금을 캐고, 

    일과를 마치고, 유흥 즐기러 간 곳이 지우펀이에요.

    그래서 광부들이 지우펀 가서 돈을 많이 소비했기에

    지우펀 홍등 상가들이 번성했죠.

     

    동네에 돈이 많이 돌았기에 사원(절)들도 화려한 모습을

    지니고 있어요. 

    대만은 부자동네 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사원(절)을 보면 알 수 있대요~

     

     

    광부의 도시락은 몇 가지 채소와 튀긴 돼지갈비를

    밥 위에 올려먹는 도시락이에요.

    과거 진과스 광부들이 즐겨 먹던 요리래요.

    진과스에서 박물관을 체험하고 먹으니

    광부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여운이 있었어요.

    운이 좋으면 멋진 풍경을 마주하면서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행운도 누릴 수 있어요.

    광부도시락 가격은 NT$180에요.

     

    4. 지우펀

    버스투어의 마지막은 지우펀이에요.

    진과스와 버스로 약 10~15분 걸린 것 같아요.

     

     

    지우펀은 한자로 

    9인분이라는 뜻이에요.

    (참고로 스펀은 10인분)

     

    편의점 세븐일레븐 오른쪽이 지우펀 입구

     

    지우펀은 원래 이름 없는 동네였는데,

    이곳 산자락에 9 가구가 살았는데, 지리적으로 좋지 않아서

    한번 장 보러 가는 것도 쉽지 않았대요.

    그래서, 어느 집이 장 보러 간다는 얘기가 있으면

    나머지 8 가구 집들도 부탁을 했대요.

    나중엔 순번을 정해서 9 가구가 돌아가면서 장을 봤대요.

    밑에 마을로 장을 보러 가면 꼭 9 등분씩 사간다고 해서

    '지우펀'으로 유래되었다고 해요.

     

     

    '지우펀'은 '진과스'에서 활동하던 광부들이 일과를 마치고

    유흥을 즐기러 온 곳으로 상가가 왕성하게 번성했다고 해요.

     

     

    '지우펀'에도 다양한 먹거리와 아기자기한 소품샵등 즐길거리가 많아요.

    대부분 투어 관광객들이 잠잠해지면 문을 닫지만, 그래도 요즘은

    늦게까지 관광객들이 있어서 문 연 곳이 그래도 많아요.

    보통 1일 투어가 저녁 6시에 종료하기 때문에

    지우펀은 저녁 5시에서 7시 사이가 제일 혼잡해요.

     

     

    저는 지우펀의 감성을 더 깊게 느끼고자 1박을 계획하고 왔기에

    조금 더 여유 있게 돌아본 거 같아요.

    지우펀을 여행계획하신다면, 당일보다는 밤과 아침을 볼 수 있는

    1박 여행을 추천해요!

     

     

    수치루 홍등골목은 많은 관광객들로 항상 붐벼요.

    이곳이 사진 스팟이기 때문이죠.

     

    아메이차러우(아매다루)

    셋째 딸 '아매'의 이름을 따온 찻집이에요

    창문 사이로 주렁주렁 달린 홍등과 계단에 걸쳐 지어진 고풍스러운 건물이

    정말 매력적인 사진 스팟이죠.

    지우펀을 대표하는 상징이기도 해요.

     

     

    하지만,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위해

    옆가게인 '해열루경과차방'에 더 사람이 몰려요.

    짧은 투어 시간을 고려한다면, 투어시작하자마자

    이곳에 가서 차를 주문하고 아매다루를 배경으로

    많은 추억 사진을 찍기를 추천해요.

    사진 찍어 줄 나 홀로 여행객도 문제없어요.

    이곳 사장님이 알아서 사진 찍어주기 때문이죠.

     

     

    지금까지 타이베이 근교 여행 필수코스

    예스진지 당일 버스 투어 후기였어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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