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철상륙작전 인철상륙작전

대만은 우리나라와 같이 대중교통(지하철, 버스)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지하철역 노선도만 잘 파악하고 있으면 여행 동선을 효율적으로 짤 수 있어요. 저도 이번에 처음 대만여행하면서 느낀 점이 지하철 노선만 잘 파악하면 "다음 여행때는 더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곧 떠날 대만여행 때 사용하려고, "나만의 타이베이MRT 지하철역별로 주요 여행스팟"을 정리하려고 해요. 오늘은 '타이베이의 명동'이자, 365일 관광객들로 붐비는 최고의 번화가 '시먼역(시먼딩)' 여행스팟을 알아볼게요. 시 먼 역 '시먼역'은 Green Line과 Bule Line 2개의 노선이 지나가는 역으로, 타이베이 주요 여행지로 단번에 갈 수 있는 역이에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맛집들이 몰려 있는 곳..

대만여행을 간다면 대만영수증을 꼭 챙겨야 하는 이유가 있어요. 왜일까? 대만영수증은 우리나라의 로또복권과 같기 때문이에요. 대만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신용카드 사용이 가계부채의 증가 원인이 되는 것을 막고자 정부가 국민들에게 현금사용을 유도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 현금사용 장려정책이 자영업자의 탈세를 조장하는 원인이 된 거예요. 현금결제를 많이 하다 보니 자영업자는 소득을 실제보다 적게 신고하여 탈세를 조장하는 문제가 발생한 겁니다. 이렇게 대만정부가 영수증에 복권번호를 넣게 된 이유는, 자영업자의 탈세를 막기 위해서예요. 우리나라는 탈세를 막기 위해 현금영수증, 신용/체크카드 사용을 권장하는데요. 대만은 조금 더 현실적인 방안으로 이렇게 영수증을 복권화 시킨 거죠. 대만여행을 하다 보면 느끼는 점이, ..

타이베이 동먼역(R07, O06)은 타이베이 MRT 레드라인, 오렌지라인 2개 노선이 지나가는 곳이에요. 다양한 맛집들과 다양한 소품샵들이 있어 타이베이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필수코스인 '융캉제 거리'가 있어요. 수많은 맛집과 멋집들이 몰려 있어, 시간이 촉박한 여행객이 짧은 시간에 여행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요. 딘 타 이 펑 세계 10대 레스토랑 그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곳이 딘타이펑 본점이죠. 현재 딘타이펑 본점은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고, 근처로 확장이전한 딘타이펑 신생점에서 매장식사를 할 수 있어요. 대기줄이 어마하다는 소문을 익히 알고 있어, 오픈런하기 위해 오픈시간 11:00 전에 방문했어요. 그전부터 미리 오신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도착하자마자 인원수 체크하고, 한국인..

대만 타이베이에는 크고 작은 야시장이 무척 많아요. 대만이 이렇게 야시장이 발달한 이유는, 1. 날씨가 무척 덥고 습한 영향으로 낮 시간대보다는 밤에 주로 활동을 많이 하는 생활패턴. 2. 대만은 집값이 무척 비싸기에 주방의 유무에 따라 집가격이 차이가 커요. 그래서, 집값이 저렴한 주방 없는 집의 선호도가 높고 그로 인해, 집에서 요리해먹기보다는 외식을 주로 해요. 그 결과, 다양한 먹거리와 디저트등 외식문화가 발달했다는 점이에요. 수 많은 야시장 중 타이베이를 대표하는 4대 야시장은 스린야시장, 닝샤야시장, 화시제야시장 그리고 라오허제 야시장이 있어요. 라오허제 야시장 옛날엔 화물선착장으로 유명했다고 해요. 저녁이 되면 600m 이르는 길에 사람들로 항상 북적거려요. 1753년에 지어진 자우궁이라는 ..

화산 1914 창의문화원구 1914년 방양주식회사의 옛 양조장 부지를 1999년 도심 속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여 타이베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예술공간 중 하나에요. 예술 및 전시회, 공연 등이 열리고, 영화관 카페, 레스토랑, 다양한 소품샵등이 입점해 있어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장소에요. 평일보다 주말에 더 많은 관람객으로 인해 더 다양한 행사 및 공연 그리고 다양한 플리마켓등이 진행되는 것 같아요.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소품들의 천국이에요.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많아 아기자기한 소품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곳이에요. 하지만, 사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 지출이 많아질 수 있다는 단점도 있어요. ..

베이터우 온천마을과 단수이 코스는 타이베이 MRT 레드라인에 걸쳐 있어 타이베이 당일 여행 코스로 제격이에요. 저는 오전 일정을 하고, 점심에 출발했는데 베이터우에 가서 온천까지 여유 있게 즐기고, 단수이로 넘어 가려면 오전에 출발하시는 걸 추천해요. 생각보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서 시간이 살짝 부족했어요. 역에서 하차하자 마자 온천마을로 가려면 베이터우역에서 신베이터우역가는 열차를 갈아타야 하지만, 저는 거리풍경을 걸으면서 보려고 베이터우역에서 하차했어요. 전체적으로 관광객들이 북적이지만, 한가롭고 여유로운 느낌을 받았어요. 길을 걷다가 중간중간 보이는 현지인 맛집들... 베이터우 온천 일제 강점기에 개발된 대만 최초, 온천 관광지로 전체적인 분위기는 일본 온천 마을을 연상케 한다. 이곳이 대만 최..

스린 야시장 1909년에 생긴 타이베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야시장이에요. 먹거리와 쇼핑을 두루 즐길 수 있는 야시장으로, 많은 관광객들로 사랑을 받는 곳이죠. 스린야시장은 보통 오후 5시 이후에 가게들이 오픈하기에 다른 관광코스와 연계한다면, 같은 MRT노선인 베이터우 온천지역과 단수이 지역을 먼저 관광하고 돌아오는 동선으로 계획한다면 더욱 알찬 여행코스가 될 수 있어요. 저도 베이터우 - 단수이 - 스린야시장 코스로 여행을 했어요. 가는 길은 타이베이MRT 검담역(젠탄) R15에서 하차한 후 1번 출구로 나와 3~5분 걸어가면 아래 대형 광고 건물 쪽으로 보면 노점 먹거리 구역에 많은 사람들이 보일 거에요. 저기 보이는 건물부터 노점 먹거리 구역 시작이에요. 이곳 초입에 지파이 가게(가향탄고향계배)에는..

이 훠궈 무한리필 음식점은, 숙소와 지하철 역을 오다가다 눈에 띈 가게로, 항상 대만현지인들로 북적거리는 것이 궁금해서 체크해 두었다가 늦은 저녁(11시)에 방문해 봤어요. 영업시간은 요일마다 다르지만 새벽 1시에서 2시까지 식사가능해요. 이 훠궈 음식의 가장 큰 특징은, 1인 1 냄비로 프라이빗하게 식사가능하다는 점이에요. 4명이 와도 각자 1냄비로 각자 취향에 맞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점이에요. 당연히 1인식사(혼밥)도 완전 가능해요. 주 고객층이 관광객이 아닌 대만현지인들이라 한국어 메뉴판은 따로 없었지만, 번역기까지 돌려 응대해 준 친절한 직원 덕분에 문제없이 주문을 할 수 있었어요. 메뉴는 육수의 차이와 고기 종류의 개수차이 그리고 해산물 추가에 따라 요금이 달라져요. 저는 기본 NT$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