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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후쿠오카 근교 당일 버스투어 I 유후인-벳푸-다자이후 1일 코스
    여행 2024. 2. 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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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는 중에,

    후쿠오카 근교 유명관광지

    '유후인과 벳푸'를

    자유여행으로 가려고 했어요.

     

     

    하지만,

    일본여행이

    처음인 것도 있고,

    교통수단상 자유여행으로

    당일치기로 소화하기 힘들다고 

    판단했어요.

     

     

    그러던 중,

    여행정보를 검색하다가

    당일 버스투어가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클록에서 

    [다자이후-유후인-벳푸]

    당일 버스투어를

    가까스로 예약했어요.

    2인 117,800원

     

     

    (요즘같이, 한국 관광객이 몰리는 시즌에는

    원하는 날짜에 예약을 못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미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

     

     

    버스투어 예약을 하고 

    확정이 되면,

    (간혹, 일정이 취소가 되는 경우도 있음)

    카톡으로 확정메시지가

    날아와요.

    (미팅장소, 시간 등)

     

     

     

     

    예약은 클록에서 진행했지만

    실제로 버스투어를 진행하는 여행사는

    여러 곳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유튜어버스'라는

    업체에서 진행했어요.

     

     

     

     

    투어 당일,

    집합장소에 가보니

    여러 여행사의 깃발이 보였어요.

    물론 관광객도 무척 많아서

    놀랐어요.

     

     

    본인이 속한

    여행사 이름을

    숙지하고 인솔자를

    확인하시는 걸 추천해요.

     

     

    출발하기 전에,

    가이드 분께서

    기상(눈이 내림)이 좋지 않아

    나중에 하카타로 돌아올 때

    교통이 무척 막힐 것 같다고

    투어코스를 변경했어요.

     

     

    원래는

    다자이후-유후인-벳푸 코스

     

    변경된 코스는,

    유후인-벳푸-다자이후 코스

     

     

     

    유 휴 인

     

     

    평범한 시골마을에서 연간 400만 명 이상 방문객이 찾는

    유명관광지로 발전한 유후인?

     

     

    1952년 정부의 댐건설 계획발표로

    유후인은 수몰위기에 처했어요.

     

    마을을 살리겠다는 주민들의 의지로

    댐건설 계획을 무산시킬 수 있었어요.

     

    이때부터,

    마을의 미래를 생각한 주민들은

    북유럽으로 견학단을 파견하는 등

    마을을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지속해 왔어요.

     

     

    1970년 골프장, 리조트 등의

    개발 분위기 속에서도

    자연환경 보전의 가치를 

    소중히 여긴

    마을 주민들의 반대로

    개발이 무산되어

     

    현재까지도 

    '벳푸'와 다른

    유후인의 전통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곳이에요.

     

     

    '유후인'에서는

    약 3시간 30분을

    머물렀어요.

     

    간단한 코스는

    도착 전 버스에서

    가이드분께서

    알려주세요.

     

     

    버스에서 하차하면

    자유롭게 관광하는

    일정이에요.

     

     

     

    유후인은

    전형적인 일본 시골마을로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마을이에요.

     

    긴린코(긴린 호수)

     

     

    유후인을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거쳐가는 필수코스

    긴린 호수

     

     

    '긴린'이란

    '금빛 비늘'이라는 뜻으로,

     

    호수에서 헤엄치는

    물고기의 비늘이 석양을 받아

    황금색으로 빛나는 모습을 보고

    호수에 긴린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해요.

     

     

     

     

    유노보츠 거리 양쪽으로

    디저트 가게, 기념품등을

    판매하는 샵들이 자리 잡고 있어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가요.

     

     

     

    대왕 타코야끼

    날씨도 쌀쌀했는데,

    뜨거울 때 바로 먹으니

    맛있어요.

     

     

     

     

    '카제노마치'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향수를 추억할 수 있는

    문방구 같은 장소예요.

    (가족 방문객들에 추천!)

     

     

     

    불량식품, 각종 캐릭터상품등

    어릴 적 기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는 장소예요.

     

     

     

     

    '금상 고로케'

     

     

    일본 전국 고로케 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해서

    가게이름이 '금상 고로케'에요.

     

     

    대기줄은 길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생각보다 빨리 사 먹을 수 있었어요.

     

     

    '게맛살 구이'

     

     

    뭔가 퍼포먼스는 화려해서

    대기줄은 길었지만

    막상 먹어보니

    편의점에서 파는

    게맛살 맛이었어요.

     

     

    판매 도중에

    대량으로 포장된 포장지를

    뜯어서 올려놓더라고요.

     

    대기까지 하면서

    먹을만한 정도는 아니었어요.

     

     

     

    '유후인'의 최대단점은

    관광객이 몰리는 점심시간에

    음식점마다 대기줄이 어마어마해요.

     

     

     

    그 와중에 예고도 없이

    휴무도 많이 한다고 해요.

     

    '유후인'으로

    투어 가신다면,

    점심을 포기하고

    디저트로 배를 채울 것인지?

    아니면 대기시간을 감수하더라도

    맛집에서 배를 채울 것인지?

    잘 선택해야 해요!

     

    점심시간되기 전에

    잘 알려진 유명한 곳은

    대기줄이 장난 아니었어요.

     

     

     

    밥집을 찾고 찾아 헤맨도중

    새로 오픈한 지

    며칠 안돼서

    구글지도에도 없는 음식점에서

    식사하게 됐어요.

     

     

    お食事処 だるま

    (오쇼쿠지토코로 다루마)

    와규 스테이크 덮밥 전문점

     

    유명 맛집인 '코하루 우동'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한국인 관광객을 배려한

    키오스크 설치와

    안내문이 비치되어 있어요.

     

     

     

    (보통) 와규 덮밥 2개와 유후인 사이다 1개 주문했어요.

    총 6,050엔

    가격대는 조금 있었어요.

     

     

     

    사장님이 무척 친절하시고,

    가격대는 조금 있었지만,

    음식은 만족하면서

    맛있게 식사했어요.

     

     

     

    잘 알려진 맛집도 아니고,

    오픈한 지 며칠 안된 곳이라

    손님이 별로 없어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유후인 플로럴 빌리지'

    '영국의 코츠월드'를 재현한 작은 테마파크

     

     

     

    각종 수공예품(기념품)을 판매하는 샵과

    몇 종류의 동물을 구경할 수 있어요.

     

     

    간단히 둘러보면서

    산책하기 좋은 코스예요.

     

     

    염소 먹이(당근) 한 컵 100엔

     

    한 컵 사서 주었더니

    염소들이 다 몰려들더라고요.

     

     

     

    처음엔 작은 시골마을이라고 해서

    금방 보고 끝날 줄 알았는데

    시간이 약간 부족한 느낌을 받았어요.

     

     

     

    벳  푸

    지옥 온천 관광

     

     

    지옥 온천은 8개가 있어요.

    제가 속한 투어는

    그중 '가마솥 지옥'(가마도지고쿠)을

    둘러봤어요.

     

     

     

     

    거대한 솥과 가마도 도깨비 조형물,

    온도에 따른 색깔별 온천을

    한국어 가능한 일본인 가이드님이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설명해 줘요.

     

     

    중간중간에

    한잔 마실 때마다 10년씩 젊어진다는 '마시는 온천'과

    온천 달걀과 사이다를 즐길 수 있고

    무료 족욕도 가능해요.

     

     

     

     

    다자이후


    '학문의 신'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신 사찰

     

     

     

     

    해질녁 오후쯤에

    다자이후에 도착하니

    길가에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고 있어

    살짝 아쉬웠어요.

     

    다자이후 스타벅스

     

    일본 유명 건축가 '구마 겐고'가

    자연소재를 이용한 컨셉으로

    못을 사용하지 않고

    2000여 개의 나무 막대기로

    활용해서 유명해진 곳으로,

    스타벅스 앞은 사진 스팟으로

    인증샷은 필수!

     

     

     

    소 동상을 만지면,

    학문에 관해 소원을 성취시켜 준다는

    전설이 있어,

    실제로 학부모랑 학생이 많이

    와서 소원을 빈다고 해요.

    ( 재수생 학부모가 여기 와서 소원 빌고,

    자녀가 서울대 갔다는 분도 있다네요.)

     

     

     

    해질녁, 눈 쌓인

    다지이후의 풍경은

    멋스러웠어요.

     

    이렇게 다자이후를 끝으로

    일일 버스 투어가 끝났어요.

     

     

    가성비 좋은 일일투어였지만,

    살짝 아쉬워서

     

    나중에 후쿠오카 여행을

    다시 간다면,

    '유후인과 벳푸'는

    1박 2일 코스로

    온천호텔에서 머물면서

    즐기고 싶네요.

     

     

    ♣ 3줄 요약 ♣

    1. 일일버스투어는 가성비가 좋다.

    2. 나중에는 1박 2일 자유여행으로 가고 싶다.

    3. 다시 가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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