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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자유여행] 사파 가족여행 200% 즐기기2 (깟깟마을,판시판,사파시장)여행 2023. 1. 10. 18:52728x90
사파 여행 2일 차!
오늘 일정은 오전에 깟깟마을과 오후에 판시판을 둘러보는 것이었다.
ⓐ 깟깟마을
조식을 한 후, 사파여행의 핵심코스인 깟깟마을을 가보기로 했다.
다행히 마을까지 내리막 길이라 천천히 도보로 가기로 했다.
도보의 장점은 다양한 풍경을 눈으로 천천히 담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행히도(?) 가는 도중에 가이드해주겠다고 말을 거는 소수민족은 못 봤다.
사파시내에서 도보로 20~30분을 이동하면 깟깟마을 입구가 나온다.
깟깟마을을 구경하기 위한 입장료는 1인당 90.000동이다.
숙소에서 약 30분 이상 걸어왔더니 구매한 티켓을 확인하는 입구가 나왔다.
(참고로, 매표소는 이곳에 오기 전에 따로 판매부스가 있다)
걸어오느라 목이 말라서, 근처에 있는 가게에서
느억 미아(사탕수수)를 한잔하면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가게 아주머니한테 깟깟마을 한번 돌아보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보았다.
약 1시간 정도 걸리다고 했다.
깟깟 브릿지를 시작으로 약 20분을 산책길을 걸으면 작은 마을이 나오는데,
그곳이 깟깟마을이다.
산책로 중간중간에 길옆으로 조그마한 상점과 화장실이 있다.
깟깟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니, 그냥 단순히 마을이라고 보다는
상업화된 사진 스폿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한 바퀴를 돌고 돌아가면서 느낀 점은,
사파여행 왔으면 한 번쯤은 들려서 사진으로 남길 장소지만,
깟깟마을을 다시 보려고, 사파를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 정도.
이렇게 해서 약 1~2시간 정도의 깟깟마을 구경을 마무리했다.
다시 사파시내로 돌아갈 때는 도보로 이동하기엔 오르막길 경사도 상당했기 때문에,
출입구 주차장에 있는 전기차 또는 오토바이 택시를 이용해서 가는 걸 추천한다.
흥정하는 정도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다르지만,
깟깟마을 구경으로 힘들고 귀찮아지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되면
실랑이하지 말고 빨리 다음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건강에 좋을 듯싶다.
우리 가족 3명은 전기 카트차로 이용하였고, 사파스테이션까지 100.000동 주고 왔다.
ⓑ 판시판
사실, 판시판 때문에 사파여행을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년 전에 왔을 때는, 정말 맑은 판시판 정상을 보고 가서 그 좋은 기억 때문에 다시 사파에 온 것인데
아무래도 이번엔 실패한 것 같다. 다음에 다시 와야 할 명분(?)이 생긴 것 같다.
그래서, 3년 전 방문했을 당시 판시판 정상사진을 투척하며
원래, 판시판은 이런 곳이다!라는 것을 어필해야겠다.
◈ 판시판 티켓 구매하는 방법
판시판 티켓 가격표 성 인 어린이(1M~1,4M) 1. 판시판 케이블카 티켓(왕복) 737.000 동 540.000 동 2. 므엉호아 모노레일 티켓 99.000 동 99.000 동 3. 판시판 푸니쿨라 정상행(편도) 99.000 동 99.000 동 4. 판시판 푸니쿨라 하행 79.000 동 79.000 동 판시판 왕복 코스
사파 스테이션 -------> 므엉호와 모노레일 -------> 판시판 케이블카 -------> 판시판 푸니쿨라 정상행
사파 스테이션 -------> 므엉호와 모노레일 <------- 판시판 케이블카 <------- 판시판 푸니쿨라 하행
★ 1인 성인 기준 (전부 이용할 경우)
= 737.000 동 + 99.000 동+ 99.000 동+ 79.000 동
= 1.014.000 동
걱정했던 대로, 기상이 좋지 않아 전반적인 시야가 확보되지 못해서 아쉬웠다.
다른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음에도 정상에 올라갔다.
판시판은 해발 3,000미터 이상의 고지대로 날씨가 무척 추웠고,
안개와 구름이 섞여있어 시야가 멀리 확보되지 않아서
이번 사파여행은 아쉬움이 컸던 여행이었다.
그렇게 우리 가족은 악조건 속에 몇 장의 사진을 남긴 채 하산하게 되었다.
이것도 여행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사파스테이션에 내려온 뒤에, 콩카페 가서
커피 마시며, 멍 때리면서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역시, 콩카페는 코코넛커피가 진리!
저녁이 되자, 부모님은 피곤하시고 하여 일찍 숙소에 복귀.
나는 숙소에서 먹을 저녁거리를 사러 길거리로 나왔다.
사파는 저녁이 되면 꼬치를 파는 노점과 식당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먼저, 콩카페에 옆에 미리 봐 두었던 덮밥집에서
일단 갈비덮밥을 포장하고, 숙소로 가던 길에 꼬치 여러 개를 포장해서
숙소로 들어와서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 메뉴판(왼쪽부터)
cơm [껌] : 밥
분보후에 : 쌀국수
반미솟방 : 반미+스튜
껌승 : 돼지갈비덮밥
껌가 : 치킨덮밥
껌까 : 생선덮밥
음식을 주문하고,
식당에서 먹는다면 : ăn ở đây [안 어 더이]
포장해 간다면 : mang về [망 베] , mang đi [망 디]
사파여행 3일 차!
오늘은 다시 하노이로 이동하는 날.
오전시간밖에 여유가 없어서 간단히 사파시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부모님들은 다른 곳을 관광하는 것보다 유독 시장구경하는 것을 더 좋아하시는 것 같다.
부모님이 필요한 물품도 사고, 하노이 가는 동안 먹을 과일도 사고,
간단히 산책하면서 물건사기 좋은 사파시장이었다.
그렇게 사파시장 투어를 끝으로, 사파여행은 마무리되었다.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잘 있어라! 사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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