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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린이 입문] 테니스 생애 처음 시작하기 전, 알아두면 좋은 꿀팁 공유취미 2023. 4. 14. 18:12728x90
테니스 입문 약 10개월 차 테린이 입장에서 느낀
테니스 시작하기 전, 알아두면 좋은 꿀팁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테니스 열풍 탓에 "나도 테니스 배워볼까?"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남들이 하니깐 나도 한번 해볼까?' 시작하다가
테니스 실력이 좀 처럼 늘지 않는 것에 실망하여
중도에 그만 두는 사람 또한 많은 것 같습니다.
저 또한 테니스 시작할 때는 전혀 몰랐던 것을
테니스 하면서 하나씩 알게 된 것들도 있고,
테니스가 점점 하면서 어려운 운동이구나! 하는
생각도 요즘들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약 10개월동안 테니스를 치면서 느낀 점들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1. 레슨 (실내/실외)
테니스는 처음 시작할 때, 기본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레슨은 필수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레슨장은 자신의 집(회사) 근처 위주로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고,
평일보다는 주말이 더 비싸고, 주 1회 / 2회 등
레슨 횟수에 따라 레슨비가 차별적용되니
꼼꼼하게 비교해 보는 게 좋습니다.
(친구 또는 연인(부부)끼리 그룹레슨 (2인 1조)을 받으면
조금 더 저렴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가능하면 주 4~5회 치는 게 가장 좋지만,
테린이라면 적어도 주 2회 이상은 쳐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레슨코치도 대부분 선수출신이지만,
요즘은 테니스 인구가 급등함에 따라
선수출신 코치 수요가 부족하여,
동호인 출신 코치도 레슨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가 더 나을지는 여러분의 선택에 맡기겠습니다.)
레슨장도 실내 와 실외로 나뉠 수 있습니다.
실내 레슨장은 날씨과 상관없이 레슨을 받을 수 있고
대부분 볼 머신이 있어서 레슨끝나고 개인연습할 수 있다는 장점과
대부분 상가내부에 있는 코트라 층고가 낮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간혹, 창고를 개조한 테니스 레슨장은 층고가 높지만
네트 옆 공간이 좁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저는 운좋게도 상가 옥상에 위치한 레슨장을 선택해서
레슨은 실내에서 받고, 서브 연습은 실외 같은 코트에서 했습니다.
2. 테니스 기본용품
1) 테니스 라켓 (윌슨,바볼랏,헤드,요넥스)
"테니스 시작하려면 라켓부터 사야 되나?"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테니스 입문자라면 수많은 종류의 라켓 중에
나와 맞는 라켓을 고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레슨장에 대여라켓을 구비해놓고 있으니,
1~2달 레슨 받으면서 레슨 코치님한테 추천도 받고,
주변 사람들한테 정보를 받아서 선택하기를 추천합니다.
저도 레슨 시작 후, 약 2~3달 지난 시점에서 개인 라켓을 구매하였습니다.
★ 테니스 라켓을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나랑 안 맞는 라켓일 경우
저는 첫 라켓을 바볼랏 퓨어드라이브 를 구매하였습니다.
레슨받을 때랑 야외 코트 나가서 1~2달 사용해 봤는데,
테니스 치고 나면 팔이 아파서, 고민 끝에
중고로 처분하고 다른 라켓을 구매하였습니다.
(테니스용품은 중고시장이 잘 형성되어 있어서,
이렇게 나랑 맞지 않는 용품들을 효과적으로 처분할 수 도 있고,
구매할 수도 있으니, 중고로 나온 라켓을 구매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2) 테니스화
테니스를 계속 칠 예정이면, 가장 먼저 구입해야 할 것이
"테니스화"라고 생각됩니다.
제 경험을 비춰보면, 레슨 초기에 러닝화로 레슨을 받았습니다.
레슨을 받으면서 느낀점이 러닝화는 앞뒤로 하는 러닝의 목적에 맞춰진 신발이라
테니스와 같이 좌/우로 빈번히 움직이는 운동에는 취약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 그래서 런닝화 신고 테니스 치다가 발목이 돌아간다는 얘기를 절실히 공감합니다.)
그래서, 바로 정보를 검색해서 사고 싶은 테니스화가 생겼는데 한동안 품절이라
그동안 사용할 테니스화를 구매해서 사용하다가, 원래 사고 싶은 테니스화가
재고가 풀려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현재는 메인/서브 2개의 테니스화를 번갈아가면서 잘 신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테니스 라켓과 테니스 신발만 있다면
테니스 레슨 받는 것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레슨 받고 어느 정도 랠리가 가능한 실력이 되었다면,
정식코트(실내/실외)로 나가서 쳐봐야 되지 않을까요?
3. 테니스 랠리/게임 즐기기
레슨을 받다가 어느 순간부터 랠리/게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욱이 친구없이 혼자 시작한 사람이면 더욱더 그렇습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테니스 열풍이라 코트 예약도 전쟁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코트 나가서 칠 수 있지?
그러던 중, 어플 "스매시"를 알게 돼서 상대를 매칭해서 코트에 나가서 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카톡 오픈채팅 테린이 테니스 모임으로 주로 나가지만,
가끔씩, 스매시 앱을 통해 검색해서 코트에 나가곤 합니다.
(코트 나가기 전에, 구력보다는 랠리가 가능한 수준까지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전에 4명이 매칭되서 코트에 나가서 치게 되었는데, 4명 중에 한 명이 랠리도 안 되는 수준이라서
전체 분위기가 다운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러면 곤란하겠죠?
참고로, 네이버 카페 "테니스 친구 찾기 & 오늘의 테니스"에 가입해서 활동하시면
테니스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구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 야외코트 나가기 전, 챙기면 좋은 것들
물, 단백질음료, 바나나, 에너지바
4. 테니스 기타 용품
테니스를 치다보면 필요한 테니스 기타 용품(소모성)들이 필요해집니다.
1) 테니스 라켓 줄(스트링) : 교체비용 20,000~30,000 선
저도 처음에는 몰랐는데, 라켓 줄도 일정한 시간이 경과되면
내구성이 저하 되어서 교체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라켓 줄 교체할 때, 텐션과 줄 종류를 선택합니다.
여자 기본은 43~44, 남자 기본은 48~52 정도이고,
(다른 조건이 동일하고, 같은 힘으로 스윙할 경우
텐션이 낮을 수록 공은 더 멀리, 텐션이 높을수록 공은 더 짧게 떨어짐)
줄 종류는 엄청나게 다양하기 때문에, 저도 이것저것 사용해 보면서
나만의 스트링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현재, 폴리투어 스핀, 프로, 솔린코 하이퍼지, 시그넘프로 파이어스톰)
계속해서 다른 스트링을 사용해 볼 생각입니다.
텐션도 50/48, 52/50, 48/46 다양하게 사용해 보는 중이고요..
스트링교체 주기는 보통 3개월이라는데, 이것도 사람마다 테니스를 치는 횟수랑
라켓 스트링 내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교체시기는 본인이 맞춰야겠죠?
그렇기 때문에, 용품 샵에서 줄 교체할 때 핸드폰에 메모를 남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체일자/교체 줄/ 텐션 : 그래야 다음번에 교체할 때 어느 것을 변경할지 참고가 되겠죠!)
★테린이의 경우, 줄 종류보다는 텐션을 먼저 찾아야 한다고
어떤 스트링어가 조언해 주었습니다.
(테린이가 줄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만큼 실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
2) 라켓 오버그립 : 1,000~2000원/ 개 (브랜드별 상이)
테니스를 자주 치다 보면, 라켓을 손으로 잡는 그립 부분이 오염되고 그립감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그때마다 교체를 해주는데, 모임 나가보면 이걸 교체하지 못해서
그냥 치는 테린이들이 가끔 있습니다.
(한번 해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잘하든 못하든 본인이 교체해 보는 게 중요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는 주변에 부탁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제 경우도, 어떤 테린이가 오버그립은 필요하다고 들어서 한 묶음 사놓고,
정작 교체는 본인이 못해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제가 먼저 그립교체해 주겠다고 하고,
오버그립 교체연습 많이 하고 있습니다.)
3) 각종 보호대(손목, 엘보우, 무릎)
최근에 필요성을 느껴서 구매한 손목 보호대, 엘보우 보호대, 무릎보호대
테니스를 치다 보면 아무래도 손목 사용이 빈번해져서 손목보호대는 필수!
엘보우, 무릎 보호대는 필요해 따라 다양한 제품들이 있으니 비교해 보고
구매하시는 걸로 추천합니다.
5. 테린이 대회 출전
테니스를 즐기다 보면, 각종 테니스 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에이, 내 구력에 무슨 대회를 나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래서 대회는 나가 봤어?"라고 저는 반문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랬고, 그래서 구력 4~5개월 차에 저랑 구력이 비슷한
레슨장 회원이랑 테린이 대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생애 첫 테니스대회라 무척 떨렸습니다.
다행히 대회장 가기 전에, 레슨장에서 한 30분가량 몸 풀고 갔으니,
안 그랬으면 게임 때 진짜 얼음이 됐을 겁니다.
첫 경기는 구력 2년 차 정도되는 팀을 만나
선전(?) 끝에 1:6으로 패!
두 번째는 구력 1년 차 정도 되는 팀을 만나 6:3으로 승!
(첫 대회에 첫 승이라 말도 못 할 정도로 기뻤습니다.
첫승이 목표라 목표달성!)
두 게임을 해서 전부 패한 팀은 탈락!
저희는 운 좋게 1승 1패라 예선은 통과했습니다.
예선 통과 후 본선 1회전에 패해서 총 3게임을 하고 대회는 마무리했지만,
무엇보다도 많은 것을 느끼게 된 시간이라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다음 대회 나올 때는 어떤 부분을 더 준비해야 하는지도 알았고,
게임을 운영하는 요령도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대회 한 번 출전경험이 레슨 1달 받은 효과라고"
저도 그런 것 같았습니다.
올해는 조금 더 열심히 해서
대회출전하여 더 높은 곳까지 가는 게 목표입니다.
(추후에 테린이 대회 참가후기로~~)
테니스 입문부터 테린이 대회 출전까지
약 10개월 동안 테니스 치면서
느꼈던 점을 포스팅해 봤습니다.
부디 이제 테니스를 시작하려는 분이 이 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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